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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만히: 바라보다
대화의 광장/나의 생각

결국 수능 연기와 온라인 개학까지,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by 빙수뱅수 2020. 3. 31.

결국 수능 연기와 온라인 개학까지, 학생들과 학부모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건강 잘 챙기고 계십니까?

 이전보다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뉴스는 비교적 잠잠해진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뉴스에서는 공적 마스크의 물량 완화로, 줄을 서서 구매하는 경우도 줄어들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이건 국내 상황인 거죠. 아직 유럽과 미국 등 다른 나라는 아직 한창인 것 같습니다. 전 세계인 모두가 코로나 19 사태 종식을 희망하고 있겠죠?

 오늘 또 비극적인 뉴스 속보가 나왔습니다. 바로 온라인 개학과 수능 연기죠. 지난 2월, 겨울방학 및 봄방학이 끝나갈 때쯤, 개학이 연기되는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모두 우스갯소리로 듣더라고요. 제 주변의 동생들도 방학이 연장되는 것 같다며 좋아했습니다. 그땐 이렇게 장기화될 줄은 몰랐겠죠.

 하지만 코로나 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유치원부터 초중고 심지어 대학까지 수많은 학생들이 불안에 빠지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맞벌이 가정 학부모들까지 걱정이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이렇게 온라인 개학과 수능 연기 뉴스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온라인 개학, 고려해야 할 문제가 많을 것 같습니다. 우선 장비입니다. 모든 가정이 장비를 갖췄을까요? 아이들의 학습 집중도도 상이할 것이며, 더 나아가서는 환경조차 풍족하지 못한 학생들도 있을 것입니다. 학교에 갈 날만 손꼽아 기다린 학생, 친구들과 뛰어놀고 싶은 학생, 다양한 현장학습과 경험을 추구하는 학생 등 모두 실망이 클 것 같습니다.

 또한, 어린아이들과 매 순간 함께하지 못하는 맞벌이 가정의 학부모들 또한 힘이 들겠죠. 어느 누구의 탓도 할 수 없으니깐 말이죠. 그렇다고 개학을 강행했을 때, 코로나 19라는 변수가 어떻게 작용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수능 연기 또한 정말 큰 충격입니다. 학업 사이클에 맞춰 준비한 학생들부터 더 높은 목표를 꿈꾸던 재수생들까지 큰 패닉에 빠질 것 같습니다. 전 세계적인 문제로 불가피한 것은 알지만, 알면서도 넘어가야 할 수험생들의 심정을 말로 표현할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이들만이 전부가 아니겠죠. 대학 캠퍼스의 낭만을 누리지 못한 새내기들, 이미 대학가에선 온라인 강의와 과제로 운영한다고 합니다. 일부 커뮤니티나 sns에서는 재밌는 사태도 있었다고 하죠. 하지만 즐거운 것은 극히 일부일 것입니다. 등록금 문제와 강의의 질에 대한 문제, 잃어버린 시간까지.. 정말 다양하고 복잡한 문제를 가지고 있을 것 같습니다.

 

 코로나 19, 언제 종식이 될까요? 평범했던 일상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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