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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긍정적인 부부의 2가지 대화 방법

by 빙수뱅수 2020. 4. 16.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긍정적인 부부의 2가지 대화 방법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긍정적인 부부의 2가지 대화 방법

 

 요즘 엄청난 화재의 작품이죠? 바로 JTBC에서 방영하는 금토 드라마 부부의 세계입니다. 매 회차를 거듭할수록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외국 원작을 두고 있기도 합니다. 국내에서는 6회까지 19세로 방영이 되었습니다. 이후 스토리는 15세로 이어간다고 하는데, 왠지 더 큰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19세로 방영되었던 드라마 부부의 세계가 외국 원작에서는 1막이라고 합니다.

 부부의 세계란 정말 무엇일까요? 부부, 누구는 아름다운 사랑의 결실이라고 합니다. 또 다른 누구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처럼 약한 감정으로 묶인 족쇄라고도 하더군요. 하지만 변하지 않는 사실은 두 사람이 하나가 된다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이름으로 결국 하나가 되는 것이죠. 이 사랑이란 것은 부부의 세계에서 영원하지도 그렇다고 서로에게 없지도 않은 그런 감정입니다. 아직 어떤 누구도 부부의 세계처럼, 사랑이란 감정의 정의를 확실하게 하진 못하는 것 같습니다.

 연일 화재의 중심인 드라마 부부의 세계, 우린 어떤 시각으로 봐야 할까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긍정적인 부부의 2가지 대화 방법 (출처: JTBC)

 

 해당 포스터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매인 포스터입니다. 정말 강한 이미지를 주죠? 결혼반지와 붉은 실의 끈, 어쩌면 영원할 것 같던 관계를 보여줍니다. 부부의 세계에서는 다양한 사랑과 부부의 관계, 감정이 나옵니다. 부부라는 사랑의 관계, 부자지간 그리고 모자지간 등 자식과 각 부와 모의 관계 그리고 사랑, 외도와 바람, 동조와 배신, 인간의 감정이 모여 하나의 연결고리를 만듭니다.

 그리고 각 인물의 입장에서 그리고 감정에서 많은 대화가 오고 갑니다. 하나의 인물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각 캐릭터가 가진 개성과 흐름의 전개 등이 대화로 표출됩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긍정적인 부부의 2가지 대화 방법 (출처: JTBC)

 

 위의 포스트는 드라마 부부의 세계 포스터입니다. 두 부부의 모습과 배경에서 어떤 감정이 느껴지나요? 사랑이라는 단어로 표현할 수 있을까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의 두 주인공인 격의 인물의 매 회차를 거듭할수록 대화의 흐름을 잘 살펴볼 수 있습니다.

 그럼 우리는 본론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아니 볼 수 있는 긍정적인 부부의 긍정적인 대화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긍정적인 부부의 2가지 대화 방법 (출처: pixabay)

 

하나,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기본 중의 기본입니다. 부부뿐만 아니라, 신뢰를 요구하는 관계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 속 박태준(이태호 역, 지선 우의 남편)은 첫 등장에 뜨거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달콤한 말과 제스처, 눈빛까지 정말 완벽한 남편인 듯합니다. 하지만 자신의 외도를 알리지 않으며, 연일 거짓된 말로 자신을 포장합니다.

 맞습니다. 어떤 누구가 자신의 외도를 스스로 알리겠습니까. 거짓말로 포장하고 숨길 수밖에 없는 것이죠. 여기서 우리는 이상적인 신뢰관계의 부부 대화법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이죠. 어떤 누구도 거짓말을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선의의 거짓말이라도 말이죠. 선의의 거짓말은 그에 맞는 목표의식이 있지만, 이를 듣는 당사자는 후에 밀려올 무안함이나 미안한 마음은 큰 부담이 될 수도 있습니다.

 신뢰관계 형성에 우리 인간은 항상 큰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 관계를 맺을 때, 신중하게 다가가고 조금의 거짓을 보탠 진심으로 항상 다가가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드라마 부부의 세계처럼 부부의 관계에서도 거짓말은 허용될 수 없는 것이죠. 극 중,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나 하나 눈감으면 망칠 일이 아무것도 없어(이게 맞나 싶긴 한데..)", 세상에 완벽한 거짓말은 없습니다. 언제나 물 흐르듯 지나가는 우리의 모습일 수도 있습니다.

 때문에 부부의 관계에서는 거짓말을 하지 않고, 서로에게 믿음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못이나 실수 등으로 부득이하게 거짓말을 할 상황을 생각한다면, 용서를 구하고 솔직한 면모가 더 긍정적인 관계를 만들 수도 있습니다.

 

둘, 사랑한다는 등 감정을 표현하라.

 부끄럽다는 말로 혹시, 사랑한다는 말을 아껴두시나요? 성별을 논하지 않고, 사랑한다는 말이나 아낀다는 말 등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오래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선, 자신의 감정을 숨김없이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모두 하루 24시간을 살아갑니다. 똑같은 시간을 배정받고 살아가는 것이죠. 대부분의 시간을 어떤 누군가, 불특정 다수 혹은 가까운 지인 등 많은 사람들과 관계를 가지며 살아갑니다.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기도 부족한 시간이죠. 우리는 많은 순간순간을 넘으며, 자신의 감정을 숨기기 바쁩니다.

 부부의 관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각자의 삶의 터전에서 버티고, 가정으로 복귀합니다. 가정에서는 서로에게 함께할 수 있는 시간입니다.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 일상을 대화합니다. 그리고 공감하고 격려합니다. 그럼 서로에게 큰 힘이 됩니다. 이런 모습이 여러분 가정의 모습인가요?

 비단, 사랑한다는 말뿐만이 아닙니다. 힘들 땐 힘들다고, 서운할 땐 서운하다고, 기쁠 땐 기쁘다고, 고마울 땐 고맙다는 등 모든 상황에 맞는 감정적인 표현이 있습니다. 우리는 적절하게 표현할 수 있는 단어와 배경을 가지고 있고, 이미 학습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표현하지 않습니다. 왜? 단지 부끄럽고 남사스럽단 이유 때문이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처럼, 우리 부부간의 관계에서는 숨김이 없어야 합니다. 솔직한 감정 표현이 더욱더 나은 관계로 만들어 줍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긍정적인 부부의 2가지 대화 방법 (출처: pixabay)

 

 우리는 얼마나 서로에게 관심을 가지고 살아갈까요? 당장 고개를 돌려보면, 항상 곁에 있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정말 유명한 말이 있습니다.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는 것이죠. 드라마 부부의 세계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극 중 김희애 (지선우 역, 이태오 남편)는 다 가진 여자입니다. 그런 아내를 가까이 둔 탓에 소중함을 잃은 것 아닐까요?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보는, 긍정적인 부부의 2가지 대화 방법 (출처: JTBC)

 

 우린 관계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은 어떤가요? 가장 가까이 있는 사람을 가볍게 생각하고 있진 않을까요?

 긍정적인 부부의 대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하지만 이는 정말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부부뿐만 아니라, 친구와 연인, 부모 자식 간에도 꼭 필요한 기본이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만큼은 진실되고 정답이어야만 하지 않을까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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