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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유튜브는 교육용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by 빙수뱅수 2020. 4. 18.

유튜브는 교육용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유튜브는 교육용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최근 전 세계적인 문제죠? 코로나 19로 인해서 많은 것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학교를 가야 할 학생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는 상황까지도 왔습니다. 초중고뿐만 아닌, 대학까지도 말이죠. 그래서 최근 도입된 시스템이 있습니다. 바로 온라인 개학이죠. 온라인 개학, 이를 시행하고도 연일 문제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개학을 하고도 서버가 터지거나, 장비의 보급 등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집중력 등 부모들의 걱정도 커지고 있죠. 이에 EBS에서는 강의를 제공하거나, 대학교 같은 경우에는 과제물로 대체하기도 했습니다. 과연 이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분명 다양한 시도는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보고, 접할 수 있는 플랫폼이 있습니다. 바로 유튜브입니다. 유튜브, 단순한 영상 시청 행태를 넘어, 참여를 이루기도 하는 플랫폼입니다. 그렇다면 유튜브가 교육용 플랫폼으로 역할할 수 있지 않을까요?

 

유튜브는 교육용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출처: pixabay)

 

 유튜브가 교육용 플랫폼이 될 수는 있습니다. 유튜브 정책의 변경으로 영상 설정을 아동용과 비아동용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아동용 영상만 노출되게끔 설정할 수도 있는 것이죠. 때문에 오로지 아동의 교육 목적으로만 제작된 콘텐츠가 만들어진다면, 아이들의 교육에 필요한 영상만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콘텐츠의 단순한 제공 목적은 아이들의 학업 방향과 맞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단순한 제공만 이뤄진다면, 아이들은 유튜브 영상을 시청하고 학습내용 확인차 숙제를 제공하는 수준에 그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단순한 콘텐츠 제공만 이뤄진다면, 실시간으로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이 이뤄질 수 없습니다. 이를 염려하고 온라인 개학에도 유튜브의 단순 업로드 시스템을 시행하지 않았겠죠.

 그렇다면 유튜브의 실시간 스트리밍은 괜찮을까요? 이는 동시간대 쌍방향적인 참여적 커뮤니케이션은 이룰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교육을 제공하는 제공자는 영상에 비치지만, 학습을 하는 학생들은 댓글로만 참여할 수밖에 없습니다. 여기서 오는 문제점은 산발적인 참여로 낮은 집중도와 학습에 임하는 아이들의 태도가 모니터링이 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유튜브의 실시간 스트리밍 시스템도 좋은 대처 방안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유튜브가 교육용 플랫폼으로 기능하고자 한다면, 참여적 커뮤니케이션을 이룰 수 있어야 합니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자율적인 시청행태에 맞춰 교육 영상을 제공합니다. 그리고 이를 수강한 아이들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것이죠. 서류로 된 결과물이나 혹은 제공한 교육 영상에 상응하는 결과물을 제출하는 것입니다. 강의의 방향도 바꿀 수 있습니다. 기존의 틀에 짜인 수업 진행방식이 아닌, 조금 더 크리에이티브한 자유도가 높은 참여형 강의를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이는 아이들이 제작자로 수업의 자유도를 높여 제작한 영상을 공유하는 방안입니다.

 

유튜브는 교육용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출처: pixabay)

 

 이는 코로나 19로 인한 전 세계적인 쇼크 현상입니다. 온라인 개학도 마찬가지죠.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시스템에 많은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하지만 언제라도 이러한 학습 시스템은 적용되어야 했습니다. 이전부터 자격증 강의나 공무원 시험 강의 등 인강 시스템은 구축되어 있었습니다. 여기서 더 발전한 것이,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이루는 동시에, 부분 비대면으로 강의를 진행하는 시스템입니다. 어쩌면 우리는 기술의 발전 아래, 새로운 시스템 구축을 위한 과정이 아닐까요?

 비록 지금은 일반적인 참여를 요구하는 유튜브 시스템이, 당장에 온라인 개학을 대체할 교육용 플랫폼이 되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페이스북도 시도하고 있죠? 바로 가상현실을 통한 접촉입니다. 먼 훗날 시스템이 구축된다면, 하나의 네트워크로 연결된 장비를 통해, 서로가 비대면 시스템으로 한 공간에서 정보를 공유하며 커뮤니케이션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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