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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cation/정치 커뮤니케이션

다가온 415 총선, 보다 효과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

by 빙수뱅수 2020. 3. 25.

다가온 415 총선, 보다 효과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

 

정치 커뮤니케이션

 

 총선이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선거는 정말 중요하다. 국민의 가장 큰 권리이며, 참여권이다. 투표를 통해 의사를 결정하는 절차다. 국민들은 자발적으로 투표에 참여해, 공직자나 대표자를 선정해야 한다.

 최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가 낮아졌다. 올해, 2020년 총선에는 청소년들이 유권자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다양한 연령대가 선거에 참여하는 만큼, 후보들은 공약 및 선거운동에 더욱더 신경을 써야 한다. 효과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의 방법으로는 무엇이 있을까?

한 발 다가온 선거 (출처: pixabay)

 

 SNS를 활용하라.

 국민의 대다수,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대다수가 SNS(Social Network Service, 이하 SNS) 계정을 가지고 있고 사용한다. 종류로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다양하다. 이용자들은 일상을 공유하거나 쇼핑, 마케팅, 정보전달 등 다양하게 활용한다.

 정치에 있어서도 효과적이다. SNS를 이용하면 온오프라인으로 선거운동이 가능하다. 또한, 일상을 공유하며 후보이기 전에, 캐릭터를 알릴 수도 있다.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친근하게 다가갈 수도 있다. 가장 큰 장점이라면, 후보자의 선거 운동이나 행적 등이 전부 기록으로 남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지나치면 독이 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 표출이 큰 파장을 불러올 수도 있다. 댓글 및 공감 등의 참여로 구설수에 오를 수도 있다. 무엇이든 과유불급이다.

 

 

 캐릭터를 만들어라.

 캐릭터 즉, 이미지는 한 번에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꾸준한 활동과 업적 등으로 구축되는 것이다. 아무리 개인이 노력해도 주변에서 인지를 하지 못하면,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할 수 없다.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정치 커뮤니케이션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다.

 예를 들어보자. 같은 지역구의 비슷한 공약을 지닌 A, B 두 후보가 있다고 가정하자. 유권자는 두 명의 후보 중, 한 명의 후보에게만 투표할 수 있다. 기타 조건을 전부 제외할 때, A와 B 중 누가 표를 받겠는가? 두 후보 중, 평소 근면 성실하고 정직한 캐릭터로 자리 잡힌 후보가 표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대중적으로 성실하고 정직한 캐릭터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과도한 설정의 캐릭터는 피해야 한다. 행실이나 언행, 태도 등에서 이는 드러나기 십상이다. 한 번의 불찰로 이런 모습이 보인다면, 소문은 정말 빠르고 더 와전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팬슈머(Fansumer)를 구축하라.

 팬슈머(Fansumer)란 팬(Fan)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로, 팬으로서 소비하는 역할을 넘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열성 팬을 의미한다. 자발적인 시민참여와 지지를 이끌어야 한다. 선거는 혼자 하는 것이 아니다. 선거 준비부터 선거운동, 당선 과정에서 유권자들까지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필요로 한다.

 자발적인 참여와 지지가 있을 때, 후보자는 더욱 열심히 임할 것이다. 좋아서 하는 일은 누구나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는가? 더욱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이뤄진 팬슈머가 있다면, 검증된 사람일 가능성이 높기도 하다.

 또한, 청소년들의 투표 참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필요한 요소다. 다양한 연령층의 자발적 팬들이 있을 때, 후보의 신뢰도 및 당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물론 단순히 이런 요소만 가지고 선거에서 이길 순 없다. 정치 커뮤니케이션 중 인지도 구축, 정당의 영향, 지역 내 외부활동, 이슈 메이킹 등 다양한 요소도 있기 때문이다.

 보다 효과적인 정치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선, 어떤 요소보다도 개인의 인간성이 가장 중요하다. 대중적으로 성품이 좋다고 검증된 후보는, 특별하지 않아도 주변에서 알아주기 때문이다.

 

"정치는 누구나 할 수 있지만, 아무나 해서는 안된다."

 

한 발 앞으로 다가온 총선, 투표는 우리 모두의 권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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