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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관공서 유튜브 채널은 왜 재미가 없을까?

by 크리에이터 빙수뱅수 2020. 4. 25.

관공서 유튜브 채널은 왜 재미가 없을까?

 

관공서 유튜브 채널은 왜 재미가 없을까?

 

 전 세계적인 영상 콘텐츠 시장 유튜브. 오늘날 어느 누구나 유튜브를 시청할 수 있고 유튜버 즉, 콘텐츠 제작자가 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이용자가 있듯이 다양한 종류와 주제의 채널, 콘텐츠 제작자가 있습니다. 그리고 각 지자체와 관공서, 공공기관 등 다양한 곳에서도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관공서 혹은 공공기관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고 계신가요? 하고 계신다면 왜 구독을 하고 계시죠? 그리고 구독을 안 하고 계신다면, 왜 구독을 안 하고 계시죠? 각 이용자마다 다르게 반응할 것입니다. 각자가 추구하는 것과 개성이 전부 다르고 다양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유튜브는 구독자 수로만 판단할 수는 없습니다. 단 한 번의 히트로 높은 조회수를 만들 수도 있죠. 하지만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관공서 및 공공기관, 지자체의 유튜브 채널은 구독자 수와 조회수가 낮습니다. 왜 그럴까요? 관공서와 공공기관, 지자체의 유튜브 채널이라면 유익하고 도움이 되는 정보가 많을 텐데 말이죠.

 가장 큰 이유는 재미가 없어서 아닐까요? 물론 유튜브를 재미를 위해서만 이용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많은 이용자들이 자신의 기호에 맞는 흥미로운 영상을 추구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 안에서 재미를 발견하는 것이죠.

그렇다면 왜 관공서 및 공공기관, 지자체의 유튜브 채널은 재미가 없을까요?

 

관공서 유튜브 채널은 왜 재미가 없을까?

 

하나, 뚜렷한 주제가 있기 때문이다.

 이전부터 유튜브를 시작하려면, 확실한 주제가 있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개인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운영할 때, 개인의 자율적인 선택으로 이뤄집니다. 하지만 관공서 및 공공기관, 자자체는 다릅니다. 해당 관공서 및 공공기관의 이야기를 주제로 해야 합니다. 아무리 담당 부서 및 담당자가 애를 써도, 본질적인 주제는 변하지 않는 것이죠.

 때문에 관공서가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와 주제는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그 틀에서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획기적이고 창의적인 콘텐츠가 있더라도, 관공서의 주제에서 크게 이탈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노잼 콘텐츠가 될 수밖에 없죠.

 하지만 기존의 틀을 깰 수는 있습니다. 그 예가 바로 관공서 채널 중 하나인 '충주시' 채널입니다. 이전까지 볼 수 없었던 관공서 채널 형태를 보입니다. 시에서 준비하는 행정 이야기부터 지역 축제와 관공서 내의 에피소드 등을 다루며, 이용자들의 흥미를 부르는 채널입니다. 정말 잘된 예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관공서 및 공공기관, 지자체의 유튜브 채널의 경우, 뚜렷한 주제를 전달하되 이러한 단조로움을 커버할 수 있는 무엇인가가 함께 해야 합니다. 이는 편집 기술이 될 수도 있고, 스토리나 공감을 이룰 수 있는 에피소드 등으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둘, 결제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개인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본인의 선에서 제작부터 업로드까지 끝낼 수 있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유튜브 자체에서 심의에 걸리거나 제한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관공서나 공공기관 등 각 기관의 경우, 상부까지 결제 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소재라고 할지라도 단계별로 결제를 받아야만 합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것이 누락됩니다. 해당 콘텐츠 제작을 통해 기관의 이미지 실추, 상스러움, 어긋난 취지 등 다양한 이유로 삭제됩니다. 자체 검열의 과정인 것이죠. 하지만 이를 잘못되었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관공서와 공공기관의 유튜브 채널은 말 그대로 기관을 알리고 정보를 전달하는 선에서 끝나기 때문입니다. 그 이상의 재미와 흥미에 의의를 둔다면, 개인의 채널에서 운영을 해야 하죠.

 이를 어긴 사례 또한 '충주시' 유튜브 채널입니다. 처음 영상을 올릴 때, 보고체계를 거치지 않고 임의로 올렸다고 합니다. 그것이 충주시 유튜브 채널 성공의 시작이죠. 아무도 하지 않았던 그리고, 함부로 할 수 없는 것을 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이를 따라 한다고 해서 성공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충주시의 경우, 이전부터 페이스북 등에서 항상 돌발적인 결과를 보여줬기 때문입니다.

 결과적으로는 상부까지 보고되는 시스템으로 인해서, 많은 자유도를 잃습니다. 그리고 자체 검열로 인해 콘텐츠 제작 과정에서 정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재미도 이러한 과정에서 사라지게 됩니다.

 

셋, 전문적인 인력이 아니기 때문이다.

 관공서와 공공기관, 지자체에서 유튜브를 운영하고자 하는데, 이에 전문적인 인력이 아닌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요즘은 이러한 영상편집 등의 전문인력을 고용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이전까지는 외주업체에 부탁을 하거나, 전혀 상관없는 인원이 담당하기만 했습니다.

 때문에 외주업체에 맡기지 않는 이상, 좋은 품질의 영상을 만들 수 없었습니다. 환경의 문제도 동반됩니다. 오로지 편집을 위한 컴퓨터 구성과 세팅이 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프로그램 운영에 한계가 있으며, 이는 저품질 영상으로 이어지기 마련입니다.

 그럼 자연스럽게 재미도 떨어집니다. 재밌으라고 만든 에피소드 또한 본인이 속한 집단에서만 먹히는 그런 아이디어이기 때문입니다. 다른 이용자들에게서 공감을 받을 수가 없습니다.

 

관공서 유튜브 채널은 왜 재미가 없을까?

 

 유익하다면 유익할 수는 있지만, 재미까지는 추구하기 힘든 관공서 및 공공기관, 지자체 유튜브 채널. 물론 모든 관공서 유튜브 채널이 이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특수한 경우, 많은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유튜브 채널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위에 이러한 이유로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관공서 및 공공기관, 지자체 유튜브 채널이 재미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유튜브 채널 탓에 더욱 그런 것도 있을 것이고요. 하지만 모든 경우에서는 꾸준히 하고, 각 지자체의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다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창구가 되지 않을까요?

실청 가능한 방안은 많습니다. 꾸준히 노력을 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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